에트루리아의 여신 봉헌상
강력한 전제 권력과 사제의 엄숙함을 보여주는 이 숭배상이 만들어졌을 당시 에트루리아인의 종교세계는 여전히 지중해 지역의 아주 오래된 地母(대지의 어머니) 숭배사상에 머물러 있었다. 그 당시 에트루리아 왕들은 로마를 지배했는데 이 위엄있는 여신은 그 당시 강력한 영향력을 휘두르던 에트루리아인들의 자의식을 구현하고 있다.
원작: 프로이센 문화재 소장 베를린 국립박물관 고대전시실
연대: 페루시아(오늘날의 페루기아) 기원전 약 580년경
재질: 금속주물 고색처리
크기: 베이스 포함 20 cm
* 에트루리아: 로마 북쪽의 옛 지명
* 페루시아: 에트루리아의 12개 도시국가들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