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텍의 달력석

멕시코의 테노취티틀란(Tenochtitlaen)에서 발견됨. 이 지역은 아츠텍의 마지막 지배자였던 몬테수마(Montezuma) 2세가 1520년 스페인인들에 의해 살해된 장소이다.

연대: 16세기
원본: 응회암(凝灰岩) 원둘레 365 cm 무게 22 톤 멕시코 시티 국립 박물관
재질: 인조석 복제품
크기: 축소판 원둘레 31 cm 무게 27 kg 벽걸이

* 테노취티틀란(Tenochtitl n): 멕시코 아츠텍 문명의 중심도시.
* 몬테수마(Montezuma): 아츠텍 문명의 지배자.

박물관 복제품: 예술의 민주화

3만년 이상에 걸친 예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 복제품들의 전통은 그것들이 재현해내는 예술 작품들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이미 로마 시대 이래로 중요한 조각품들의 복제가 가능했다. 그리고 복제품 수집가들은 최고의 "정신적 지도자 그룹"에 속했다. 예를 들면 괴테는 바로 그런 열광적인 수집가로 유명했다. 박물관 복제품들은 우리 당대에 새로이 발견되게 되었다. "박물관 복제품들"이라는 개념은 이로부터 브록하우스 백과사전에 기입되기에 이르렀다. 형태 뿐 아니라 원본 재질까지 원본과 완전히 동일하게 재현해내는 자체 독자적으로 발전된 방법은 이 복제품들의 품질의 기초가 된다. 아주 적은 예외를 제외하고는 - 예를 들면 원본이 손상되기 쉬워 이를 허락치 않는 경우 - 직접적으로 원본으로부터 그 형태를 따오게 된다. 세계의 유명 박물관들과의 협력 하에 높은 가치를 지닌 박물관 복제품들이 탄생한다. 모든 박물관 복제품은 비용이 많이 드는 수공 작업으로 만들어지며 상황에 따라 녹청이 입혀지거나 채색되거나 금도금된다.

사라진 문화의 신비로운 전언
전설적인 엘도라도(El Dorado)에 대한 집착 속에서 광신적인 스페인 정복자들은 중남미의 고도로 발달된 고대 문화를 파괴했다. 맹목적인 금에 대한 욕망에 눈먼 그들은 잉카와 아츠텍의 참된 보물들을 간과했다. 건축 미술 문화에 있어서 수천년이나 오래된 전통들을... 단지 예술품들의 일부만이 이러한 어두운 시대를 살아남았다. 아주 독자적인 형태 및 색채 감각을 가진 몇몇 작품들이 여러 세대들을 지나 우리에게 전해졌다.